날씨가 조금 춥다 싶으면 수거해가지 않는 음식쓰레기
수북히 쌓인 모습이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우리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정말 힘든 것은
제때 배출하지 못하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냉동실에 음식쓰레기로 가득차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왜 수거해 가지 않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현 수거방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수거통이 추운 날씨에 노출되다 보니
음식쓰레기가 얼어 돌덩어리처럼 단단해지고
단단해진 음식쓰레기는 처리과정을 더디게 할 뿐 아니라
대량 처리기기도 자주 고장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인력위주의 구시대적인 처리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기술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극 도입해야 할 때입니다.
디스포저는 하수인프라를 십분활용하게 하고 음식쓰레기를 기술적으로
처리하게 해주는 방식입니다.
주변환경도 생각보다 더 청결해집니다.
우리 나라 신도시나 남양주등의 상수원지역에는 화장실 오수를 하수도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20년간 실행해온 덕분에 하수관 관리와 하수처리 기술은 충분히 축적되었습니다.
기술이 아닌 사람이 하다보니 추우면 안가져가고 또 이권에 문제가 생기면 또 안가져가고... 인력에 의존한 구시대적인 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충분히 축적된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