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남은 음식이 간암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쓰레기를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세균과 함께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생기는데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간암 발암물질로 일종의 곰팡이독입니다.
아플라톡신은 주방에 음식물쓰레기가 보관될 때
가장 잘 발생합니다.
다른 곳보다 약 10%정도 습도가 높은 주방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물은 주방에 보관하지 말고 바로 바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자주 버리면 주방은 위생적이겠지만
자주 버리면 버릴수록 주부는 아플라톡신이 가득한 음식쓰레기수거통을
자주 만져야 하고 또 자주 냄새도 맡아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됩니다.
아플라 톡신이 다양한 방법으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주부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흡기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버리던 피부를 통해서도
아플라톡신이 흡수될 수 있고
음식물을 버리다 묻은 아플라톡신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플라톡신이 음식물쓰레기 안에 생기면 이것을 제거하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세척을 하거나 어느 부분을 도려내거나 가열을 해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때는 반드시 장갑을 사용해야 하고
성능이 우수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은 정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거주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이라고 합니다.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 정책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주부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위생적인 주변환경의 조성을 위해서
음식쓰레기를 바로 바로 처리하게 하고
지저분한 음식쓰레기통을 만질 일 없게 하는
디스포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